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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연장'에 '전전긍긍' 서울시...출근길이 걱정

2015.03.30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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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잖아도 출근길 혼잡이 심해서 '지옥철'로 불리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됐습니다.


이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오늘 출근길이 어떨지 서울시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2단계 구간 개통 이틀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9호선에 올라탑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열차 안은 그래도 한적한 편입니다.

모두의 걱정은 당장 월요일 출근길.

우연히 시장 옆에 앉게 된 승객은 현재 네 칸뿐인 열차가 언제 여섯 칸으로 길어지는지를 묻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그게 한 1년 걸려요. 그래서 우리가 대안책을 투입하고 있는데, 수요 예측이 잘못된 거라서…."

[인터뷰:마병인, 9호선 이용객]
"사람이 많이 타는데 (열차가) 너무 작으니까…."

가양역과 여의도역 사이 출근 전용 급행 버스도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지만 아는 사람은 아직 적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사람들한테 잘 안 알려져서... 내일부터는 무료로. 그걸 몰랐다는 거죠?"
(네)

그런데 붐비기는 해도 11분이면 갈 수 있는 급행 열차를 놔 두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30분이나 걸리는 버스를 굳이 타려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개화에서 신논현 방면의 경우 출근시간대에는 정원의 2배 반 가까이가 열차에 몸을 밀어넣는 것으로 분석돼,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를 '9호선 2단계 개통 운영 비상 대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추가 대책을 도입해도 '9호선 출근길 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이어서, 서울시의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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