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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보유 토지 63조...'역대 최대'

2015.03.30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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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이 지난해 63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업무·투자용 토지를 조사한 결과 장부가액이 63조 2천 9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그룹 중 토지 보유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으로 지난해 말 13조4천300억 원으로 1년 새 8.4%나 증가했습니다.

오는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인수를 마무리하면 10대 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장부가액은 73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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