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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때문에'...절도범 된 가출 10대들

2015.04.0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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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근처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16살 김 모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군 등은 서울 홍익대 근처에 있는 가게를 돌며 손님들의 스마트폰과 지갑 등을 터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십여 차례에 걸쳐 금품 8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 학원에서 서로 알게 된 이들은 지난해 가을 함께 가출한 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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