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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내일 검찰 소환

2015.04.02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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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기업 자원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성완종 회장이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성완종 회장이 내일 검찰에 나온다고요?

[기자]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계열사 등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거래대금을 부풀려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150억 원대로 추정되는 비자금 상당 부분이 성 회장 가족 측으로 흘러들어가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또, 러시아 캄차카 석유 개발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성공불 융자금 330억 원을 빌린 뒤 일부를 회사 부실을 메우는 데 사용하는 등 정해지지 않은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워크아웃을 거치는 등 재무상태가 나쁜 상황에서도 정부 융자금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 최소 수천억 원대 대규모 분식회계 등 재무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남기업의 이같은 불법 행위의 최종 책임자로 당시 회사를 이끌었던 성완종 회장을 지목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이어 '숨은 실세'로 알려진 부인과 '금고지기'로 알려진 재무담당 부사장 등을 잇따라 소환해 성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다지기에 주력해 왔는데요.


일단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구체적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한 만큼 성 회장 소환으로 비자금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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