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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국 안방극장 점령"

2015.04.02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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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V 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의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베이징 일간 신경보는 중국 방송사들이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판권을 사들여 같은 포맷으로 제작하는가 하면, 기획단계부터 한중 양국이 본격적으로 공동제작에 나서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의 각 위성TV 채널이 지난해 정식으로 판권을 사들인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12개로, 전체 수입 규모의 48%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SBS의 런닝맨의 중국판인 '달려라 형제', MBC '아빠 어디가' 와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 KBS '1박2일'의 중국판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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