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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포로 생체해부 日 규슈대에 '마루타' 반성 전시물

2015.04.04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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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대 의대에 미군 포로를 상대로 잔악한 생체실험을 했던 만행을 반성하는 전시물이 설치됩니다.

규슈대 의학부가 동창회 기부금으로 건설해 오늘 개관하는 의학 역사관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 '규슈대 생체해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자료 2점이 전시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규슈대 생체해부 사건은 일본의 패전이 유력시되던 1945년 규슈대 의학부 교수들이 격추된 미군 폭격기 승무원 8명을 실습실에서 해부한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교수들은 희석한 바닷물을 혈관에 주입하거나 폐를 절제하는 등의 만행으로 포로들을 숨지게 했습니다.

종전 후 해부를 직접 집도한 교수는 자살했고, 실험에 관여한 규슈대 관계자 14명은 연합군의 군사법정에서 교수형과 종신형 등을 선고받았습니다.

규슈대는 최근까지 이 사건을 거론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해왔지만, 의학부 교수회의에서 부정적인 역사도 공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관련 자료를 전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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