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오늘 노사정 논의 지속 여부 결정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논의에 노동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논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26개 산별 연맹·노조 위원장과 16개 지역본부 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동만 위원장이 지금까지의 논의 내용을 설명한 뒤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사정 논의 내용을 수용해 논의를 계속할지, 결렬을 선언할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노사정 논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노사정위원회는 어제 8인 연석회의와 4자 대표자 회의를 재개해 노총의 5대 수용 불가 조항과 해고 요건 완화를 포함한 핵심 쟁점을 논의했지만,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