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방암 발병률 2030년까지 50% 증가할 것"

미국 내에서 2030년까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최대 50%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 필립 로젠버그 연구팀은 미국 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유방암 발병률은 2011년 28만 3천 건에서 2030년 44만 천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난치성 유방암 발병률은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난치성 유방암 환자가 줄 것이라는 예측과 관련해 연구진은 최근 여성들의 분만 시기가 늦어지는 것과 모유 수유 확산이 주목할 만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분만을 하거나 모유를 수유하지 않는 여성들은 조기에 악성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