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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 가장한 경찰, 절도 피의자 검거

2015.05.04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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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가장해 잠복근무한 끝에 상습 절도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은 수도권 일대의 가게를 상습적으로 터는 절도범이 한 편의점에 자주 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인 것처럼 잠복 근무를 한 끝에 49살 김 모 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수도권 일대의 커피숍을 비롯해 빈 상가에 들어가 130여 차례에 걸쳐 3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영업이 끝난 이후 시간에 상가를 털었으며 가게에 설치된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쇼핑백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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