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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경선 당시 보좌관 내일 소환

2015.05.04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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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나 모 씨를 소환합니다.


특별수사팀은 나 씨에게 내일 오후 2시에 검찰에 나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씨는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시점인 지난 2011년 당시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특히 나 씨는 의혹 시점인 2011년 6월,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홍 지사 측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나 씨를 상대로 당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접촉한 적이 있는지, 윤 씨로부터 문제의 돈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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