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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해

2015.05.06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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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취업 문제로 말다툼하다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34살 최 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쯤 성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53살 황 모 씨를 발로 마구 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어머니가 "언제까지 직업 없이 집에만 있을 거냐"며 "이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말한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으며 평소에도 어머니와 취업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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