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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주 화물선 추락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 연기할 듯

2015.05.08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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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발사한 무인 우주 화물선 '프로그레스호'가 발사 실패로 추락하면서 러시아의 유인 우주선 발사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주분야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유인 우주선 '소유스' 발사가 1개월 반에서 2개월 정도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유스호 발사 연기는 '프로그레스호'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을 태우고 갈 우주선의 안전을 위해 발사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소유스와 프로그레스호에 같은 부품들이 많이 사용됐고 발사체의 3단 로켓도 같은 시스템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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