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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꽃 피우는 노인들

2015.05.16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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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작에 대한 열정은 나이가 들어도 좀처럼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노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강하나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푸른 잔디밭이 알록달록 꽃 대궐을 이뤘습니다.

해바라기부터 카라, 튤립까지.

생화 못지 않은 이 꽃들은 모두 도자기로 만든 작품입니다.

[인터뷰:라헬, 관람객]
"정말 아름다워요. 아이디어가 대단하고요. 우리 집 정원에 작게라도 해놓고 싶을 정도로 예뻐요."

박물관 마당을 멋진 전시장으로 변신 시킨 사람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사는 노인 17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도자기 꽃은 만 천여 송이.

규모도, 아이디어도 남다른 전시회인 만큼 준비 기간만 1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마르셀, 전시 참가자]
"전시된 저희 작품을 봤을 때 감탄했어요. 저희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죠."

이 전시 프로젝트는 노인들의 창작 재능을 살려보자며 한 예술가의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70여 개 문화센터들도 노인들이 도자기 공예품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로 장소를 개방했습니다.

[인터뷰:쉴로밋 헤퍼, 예술가]

"노인들도 기쁨이 있고, 긍정적이고, 불가능한 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이를 잊은 노인들의 열정과 도전이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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