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개발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는 12개 나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감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주관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8살과 10살 어린이들은 평균 8.2점, 12살 어린이들은 7.4점으로 나타나, 독일과 콜롬비아 등 조사 대상 12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외모와 학업 성적에 대한 만족감에서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조사 대상 15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과 콜롬비아, 네팔 등 15개 나라에서 어린이 5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단체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심포지엄을 열어 전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어린이의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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