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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팔미라에서 최소 400명 살해

2015.05.24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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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시리아 중부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에서 최소 400명을 집단 살해했다고 시리아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시리아 정부 관리와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IS 대원들에 살해된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전했습니다.

IS 반대 활동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신 수백 구가 팔미라 거리 곳곳에 방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피해자 대다수는 친정부 성향의 주민들로 알려졌습니다.

IS는 지난 14일부터 팔미라 점령을 시도했으며 시리아 정부군이 20일 이곳에서 철수하자 팔미라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 떨어진 팔미라는 고대 로마와 그리스, 페르시아의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 등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 유적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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