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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금속탐지기로 금반지 주워 팔았다면?

2015.05.27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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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남성이 해변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뭘 하고 있는 걸까요?

금속탐지기를 들고 떨어진 귀금속을 찾아 줍고 있습니다.

36살 박 모 씨는 지난해 9월에서 12월 늦은밤에 부산 해운대와 송도 해수욕장 등을 돌며 해수욕객이 잃어버린 귀금속을 줍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은 귀금속이 19점, 시가로는 500만 원 상당이었는데요.


250만 원 주고 금속탐지기까지 구입한 뒤 모래밭에서 금 캐낸 이 남성, 결국 귀금속을 주워 판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남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주웠다고 해도 함부로 처분하면 형법상의 죄가 된다고 합니다.

휴가철 해변에서 귀중품 주우신다면 꼭 분실물 보관센터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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