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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 첨단무기 집중 매입...中도 군비 확충 박차

2015.06.03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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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한 이후 일본이 미국의 첨단무기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에 맞서 러시아산 첨단무기 구매에 나서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의 정찰병'으로 불리는 E-2D 개량 호크아이 공중 조기경보통제기입니다.

기존 모델인 E-2C기에 탑재된 레이더에 비해 더욱 강력한 레이더를 장착했습니다.

연안 해역의 해상 목표물을 탐지하는 데 특히 탁월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일본은 미국과 1조 9천억 원 규모의 E-2D 조기경보통제기 4대 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달 수직이착륙기 수송기인 오스프리 17대와 잠수함 발사 미사일인 UGM-84L 하푼 미사일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또다시 첨단무기를 사들인 겁니다.

4월 말 아베 신조 총리의 방미 후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무기 규모는 5조 원이 넘습니다.

이는 군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미국과 군사력 확대를 노리는 아베 정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견제하고 동북아 질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미·일 양국의 전략적인 포석이 깔렸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제는 (군사적) 위협이 쉽게 국경을 넘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국방백서를 통해 해상주권 수호를 천명한 중국도 미·일의 협공에 맞서 러시아 첨단무기 구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0억 달러 규모의 S-400 지대공미사일 구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신예 핵 추진 공격잠수함과 유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T-14 아르마타 탱크 구매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강화와 중국의 군사적 팽창이 계속되면서 위기를 느낀 아시아 국가들도 잇따라 군비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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