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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로봇, 눈을 달다

2015.06.05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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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타처럼 빠르게 달리면서 점프하는 치타 로봇,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당시에는 눈 역할을 하는 센서가 없어 장님 치타 로봇이었는데, 이를 보완해 자동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뛰어넘는 치타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치타 로봇이 네 발로 뜁니다.

정면에 있는 27cm 높이의 장애물을 사뿐히 뛰어 넘습니다.

장애물의 높이를 올려도, 문제없습니다.

이번에는 연속해서 3개의 장애물을 넘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치타가눈앞의 장애물을 보고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치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저 센서가 장애물을 먼 거리에서 탐지해 정확한 거리를 계산합니다.

최대한 넘어지지 않고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계산을 100 밀리세컨드, 즉 10분의 1초 만에 해냅니다.

[김상배, 미 MIT 교수]
"컴퓨터가 (레이저 센서가) 측정한 데이터를 받으면 장애물까지의 거리 구보 방식을 최적화해요. 점프하기에 가장 최적 위치에 도달하도록 발걸음을 조정해요. 장애물 바로 앞에 도착하면 점프하는 동작을 찾아냅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해 9월 점프하는 치타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때는 눈 역할을 하는 센서가 없어 전방을 인식하고 살피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센서를 부착해, 자동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한국인 과학자 연구팀이 중심이 돼 만든 이 치타 로봇은 사람을 보내기 위험한 재난재해 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 등에 응용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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