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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기' 동작 5시간 기록...'성전환' 철인 변신 거듭

2015.06.06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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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50대 후반 남성이 복근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플랭크' 동작으로 5시간을 버텨 내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성전환 사실을 공개한 올림픽 챔피언은 잡지 모델로 등장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주 동안 시선을 모았던 화제의 인물을 안소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팔꿈치와 발끝으로 엎드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명 '플랭크 자세'.

보통 2,3분도 버텨내기 힘든 이 자세를 미국의 57살 남성이 5시간 넘게 유지했습니다.

미국 해병 출신인 조지 후드 씨는 5시간 15분 15초를 버텨 세계기록을 50분이나 연장했습니다.

후드 씨는 부상 미군을 위한 자선단체 모금을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습니다.

[조지 후드, '플랭크' 세계기록 돌파]
"미군 참전 용사들은 모두 영웅입니다. 저는 이렇게 걸을 수 있지만 많은 참전 해군들이 불편한 몸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4월 성전환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낳은 올림픽 철인 10종 경기 챔피언 출신 브루스 제너 씨.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연예 전문 잡지에 표지 모델로 당당하게 등장한 것입니다.

제네 씨는 여성 이름인 케이틀린으로 트위터 계정도 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42.195km 코스를 7시간 24분 36초에 완주해 낸 92살의 해리에트 톰프슨 할머니.

여성 최고령 마라톤 완주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암 투병과 배우자를 잃은 슬픔을 딛고 이룬 성취이기에 더 돋보입니다.

[해리에트 톰프슨, 92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신기해요. 저하게 과분하죠. 하지만 즐겁네요."

뒤늦게 입문한 마라톤으로 새 인생을 얻었다는 할머니는 앞으로도 계속 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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