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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재난 대응 로봇은?...美 로봇 경진대회 '후끈'

2015.06.06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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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재난 대응 로봇경진대회'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 6개 나라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3팀이 나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능숙한 운전 솜씨를 선보입니다.

손을 뻗어 밸브도 잠그고 계단도 쉽게 오릅니다.

카이스트 팀이 한국산 로봇 '휴보'를 기반으로 만든 재난 대응 로봇입니다.

휴보는 첫날 경기에서 운전과 문 열기, 장애물 제거 등 8개 임무 중 7개를 성공해 6개국 24개 팀 로봇 가운데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가 많이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고 나름대로 발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산 로봇으로 참가한 서울대 팀과 한국 로봇 기업 로보티즈 팀은 각각 중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팀 로봇은 유일하게 8개 임무를 모두 마쳐 중간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토니 스텐츠, 美 카네기멜론대 팀]
"매우 많은 팀들이 우승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명백한 점은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이 재난 대응 로봇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 세계 최대의 로봇 경진대회.

2013년부터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올라온 팀들이 이틀 동안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 약 22억 원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간형 로봇 기술은 최근 크게 발전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4개 팀 가운데 3분의 1 가량은 한국산 로봇 본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간형 로봇 기술 개발을 이끄는 중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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