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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주변 기이한 빛...'만다라 라이트'

2015.06.2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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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한 사원에 모셔진 불상이 화제인데요, 불상 주변으로 신비한 빛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조명을 비춘 불상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모입니다.

불상 주변에 나타난다는 신비로운 빛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을 봤더니, 반딧불이처럼 밝은 빛들이 불상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불교 신자들이 '만다라 라이트'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동 리, 관광객]
"일부러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찍기 힘들어요. 마음을 비워야 사진에 그 현상을 담을 수 있어요."

달라이라마는 '만다라'가 극락의 행복을 상징하며, '만다라 라이트'는 마음이 행복할 때만 볼 수 있는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티치 누 탄 리우, 승려]
"처음에는 카메라에 붙은 먼지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른 카메라로 찍어도 나오더라고요. 안 찍히는 사람도 기도하면 신비로운 빛을 찍을 수 있었어요."

신비한 이 불상은 석가모니의 모습을 비취에 조각했는데, 달라이라마의 축복을 받은 성물로 현재 전 세계를 돌며 전시되고 있습니다.

'만다라 라이트' 현상은 사람들에게 신비감을 주지만 이를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는 건 무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레슬리 맨수아, 사진작가]

"밤에 사진을 찍으면 플래시를 터뜨리죠. 그러면 공기 중 부유 물질들이 빛을 반사하면서 눈에 보여요. 그 물질들에 초점을 맞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크기도 원래보다 더 커 보입니다."

신비로운 현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불상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백 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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