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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스' 비상...드론까지 띄워 상어 감시

2015.06.21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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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해변에서 놀던 피서객들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무인기 드론까지 띄워 상어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촌과 함께 허리 깊이의 바닷물 속에서 물놀이를 하던 16살 소년은 상어의 공격으로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상어가 다가오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헌터 트레스첼, 상어 공격 피해자]
"상어가 다가오는 것을 못 봤습니다. 다리에 뭔가가 닿는 걸 느꼈고 쳐다봤을 때 상어가 팔을 물었습니다."

1시간 반 전에는 같은 해변에서 놀던 10대 소녀가 역시 상어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플로리다 주 바닷가에서 놀던 10살 소년도 상어에 물려 다리를 잃을 뻔 했습니다.

[가빈 심슨, 상어 공격 피해자]
처음에는 제 다리를 문 게 엄청나게 큰 백상아리인 줄 알았어요.

최근 상어의 습격이 잇따르자 캘리포니아 주 유명 해변에는 상어를 감시하기 위한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위험한 상어가 포착되면 해변은 즉각 폐쇄됩니다.

[조 베일리, 실 비치 인명구조대장]
"오늘 아침 드론을 띄웠는데 10분 만에 서핑 구역에서 상어 10~1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상어 공포가 커지면서 바닷가를 떠나는 피서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피서객]
"상어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정말 무섭습니다."


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상어 습격은 20여 건.

미국 해안에 상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어를 유인할 수 있는 밝은 색 수영복이나 반짝이는 장신구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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