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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의료용 마약 몰래 주문해 투약

2015.06.30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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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의사 몰래 의료용 마약을 빼돌리거나 주문해 투약하다 적발됐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대전 서구 모 병원에서 일하며 의료용 마약 4백여 개를 훔치거나 의사 몰래 주문해 투약한 혐의로 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2011년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간호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으며, 병원장 아이디로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는 수법 등을 동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씨가 근무하는 병원의 의사 역시 마약 관리를 소홀하게 한 책임을 물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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