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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유럽 에어버스 선정...보잉 탈락

2015.06.30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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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에어버스 급유기가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유럽산 무기가 번번이 미국산에 고배를 마셨던 과거에 비춰보면 이변으로 평가됩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 선택은 대형 민항기인 A330을 기반으로 한 유럽 에어버스 사의 MRTT였습니다.

경쟁 기종인 미국 보잉의 KC-46A보다 다방면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MRTT는 연료 탑재량이 111톤으로 공군 주력인 F-15K 21대, KF-16 41대에 주유할 수 있습니다.

보조 탱크를 달아야 96톤이 실리는 보잉 기종보다, 핵심인 급유 능력이 뛰어납니다.

병력과 화물, 환자 수송 등 급유기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도 MRTT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최근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율의 영향도 가격 경쟁력에서 가산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동체가 커 운영 유지비가 많이 들고, 전시에 작은 공항에 내릴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미 상호 운용성이 강점이었던 보잉 급유기는 2017년 개발이 끝나는 약점 등으로 탈락했습니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
"(에어버스 MRTT는) 또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고,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 능력이 가능합니다."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F-15K 등의 작전 시간이 지금보다 3∼4배 길어져 공군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이번 공중급유기 사업엔 1조 4천 8백억 원이 투입되며,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4대가 전력화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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