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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통제...사고 원인 '오리무중'

2015.07.02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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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난 버스는 다리 난간을 뚫고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과속이나 졸음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공안의 현장 통제 때문에 사고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북중 접경 지역 역사 탐방에 나선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140여 명은 버스 6대를 나눠 타고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단둥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버스 행렬이 압록강 주변 작은 다리를 건널 때 발생했습니다.

행렬의 5번 째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추락한 겁니다.

[동료 공무원]
"그게 5호차인데요. 우리는 앞에 갔고요. 가고 나서 되돌아와서 보니깐 그렇게 사고가 크게 낫더라고요."

앞선 버스에 탔던 일행들은 사고가 난 것도 모른채 다리를 건넜다가 뒤늦게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구조에 동참했습니다.

버스는 난간을 뚫고 뒤집히면서 떨어져 인명피해가 더 컸습니다.

과속이나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공안의 통제가 심해 사고 원인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현장을 갔었는데 공안 경찰들이 차단을 해서 가까이 가질 못했어요."

사고 현장은 물론 우리 공무원들이 묵고 있는 숙소에 까지 공안을 배치해 입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료 공무원]

"저희들도 공안에 붙들려 있어서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하기도 곤란하거든요. 자꾸 끊으라고 해서…공안들이 지금 같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우리 정부가 파견한 조사팀이 현지에 도착한 뒤에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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