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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이어 석촌호수 찾은 1800마리 판다

2015.07.02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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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귀여운 판다 천국입니다.


이렇게 넓은 잔디 정원이 수많은 판다들로 가득한데요.

이 곳 잔디 정원에 이어 내일은 석촌호수까지 무려 1800마리의 판다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 어깨에 있는 아기 판다 보이시죠?

멸종의 우려 속에서도 꾸준히 판다가 늘고 있는데요.

그래서 바로 이번 서울 투어부터 늘어난 개체 수만큼 아기 판다들이 특별 제작됐다고 합니다.

엄마 판다에 안겨있거나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판다를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보호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인데요.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이 함께 했습니다.

판다들은 7년 전 프랑스를 시작으로 8개 국가를 여행하고 마지막 종착지인 한국을 찾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1,600마리였던 야생 판다가 보호를 잘 받은 덕분에 최근 1,800마리까지 늘었는데요,

메인 전시가 열리는 잠실에서는 자이언트 판다 4마리를 포함해 1,800여 마리의 다양한 판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전시가 끝나면 판다는 신청한 사람들에게 분양을 하게 되는데요, 모든 수익금이 세계자연기금에 전액 기부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구름만 조금 지나겠고 서울 28도 등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또 오후 늦게부터 밤 사이 충청 이남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잠실 판다 투어 드디어 오늘 시작됐습니다.


7월 31일까지 한 달 가량 길게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판다의 귀여운 매력과 함께 멸종되는 야생 동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 주변 잔디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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