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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름 새긴 기념품 뿌린 경찰서장 정직 2개월

2015.07.03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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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준 경찰서장에게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전 경기도 광명경찰서장인 권세도 총경에게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이 같이 처분했습니다.

권 서장은 지난해 1월 광명경찰서에 부임한 뒤 이름을 새긴 시계와 커피잔 수백 개를 관내 행사에서 만나거나 민원을 하러 온 주민들에게 줘 선거에 나가려 한다는 의혹을 샀습니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달 권 서장을 대기발령 했습니다.

권 서장은 그러나 기념품은 사비로 제작했고, 선거 출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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