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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오늘 거취 표명 생각 없어"

2015.07.07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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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오늘도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 없으며 본인 스스로 의원총회를 소집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여당 내 친박계 의원 등이 집단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가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가 거듭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서 오늘 거취 관련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아 강조했는데요.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당분간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사퇴든, 원내대표직 유지 등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또 당내 친박계 의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의원총회 소집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의총을 열어서 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친박계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 정당하다고 판단이 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었는데요.

자신이 먼저 스스로 의총을 열어 동료 의원들에게 거취를 묻지는 않겠다는 발언으로 읽힙니다.

유 원내대표가 거듭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 당내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충청권 의원 10여 명은 오늘 오전 9시 반 긴급 연석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유 원내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사퇴 촉구 성명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 친박계 의원들도 오늘 오전까지 상황을 보다 오후에는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중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의원들 간의 세력 다툼이 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중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어제 유승민 원내대표를 독대한 자리에서도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누리당 당헌·당규에는 의원총회에서는 최고위원회의가 회부하는 사항을 처리하도록 돼 있어, 최고위의 요구에 따라 의원총회가 열릴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유 원내대표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강해,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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