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오늘 선고

지난 1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의 선고 공판이 오늘 청주지법에서 열립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37살 허 모 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고는 재판부가 피의자 허 씨의 음주 운전을 인정하느냐 여부가 쟁점인데 허 씨 측 변호인들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허 씨가 피해자를 사망케 했음에도 도주했고, 범행 일부를 계속 부인한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 1월 10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29살 강 모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