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무모한 셀카,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러시아 캠페인

스페인 소몰이 행사에서 소에 쫓기면서 셀카를 누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뒤로 야구공이 날아오고 있는데 셀카를 찍는 여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셀카 집착으로 최근엔 크고 작은 사고까지 잇따르자 러시아 정부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셀프카메라를 찍다가 다치는 사람들이 늘자 '셀카 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AFP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쿨한 셀카가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무기를 들고 셀카를 찍다가 죽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내걸었는데요.

위험한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특히 지난 5월 한 여성이 모스크바에서 권총을 들고 셀카를 찍다가 실수로 총이 발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무모한 셀카'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셀카 열풍'에서 예외가 아니죠.

타워 꼭대기에서 혹은 비행 중에 찍는 셀카 등 안전을 위협하는 셀카, 지나친 셀카 집착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