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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등장한 '로봇 호텔'...체크인에서 룸서비스까지 '척척'

2015.07.17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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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나가사키에 로봇이 손님을 맞는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에서 청소까지 첨단 로봇이 척척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데요.

투숙객이 얼마나 몰릴지 궁금합니다.

나연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안내 데스크에서 단정한 차림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

호텔 직원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로봇입니다.

한쪽에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공룡 로봇이 영어로 손님들의 체크인을 돕고 있습니다.

[공룡 로봇]
"저희 호텔에서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손님의 가방을 객실로 옮겨주는 젊은 남성 역시 로봇입니다.

일본 나가사키현에 문을 연 헨나호텔, 즉 '이상한 호텔'.

이름 만큼 호텔 운영이 독특합니다.

경비원과 관리인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 첨단 로봇입니다.

[유스케 하라, 헨나호텔 건축 프로젝트]
"저희 호텔에 있는 모든 로봇이 개성이 있어요.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요. 센서로 작동합니다."

음료와 먹거리 배달 등 룸서비스에는 무인기, 드론이 이용됩니다.

이 호텔은 일본 정부가 전략 산업으로 삼은 로봇공학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인건비가 절약돼 하루 숙박비는 동급 호텔의 절반 수준인 8만 원 정도입니다.

호텔 측은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히데오 사와다, '헨나호텔' 대표]

"세계 최고의 실용적인 호텔로 이름을 날리고 싶습니다. 또 여행객에게 숙박비를 줄이고 여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헨나호텔' 측은 로봇 호텔을 일본뿐 아니라 세계 대도시에 문을 열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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