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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면 축대 붕괴, 부실 공사 때문

2015.07.22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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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YTN이 보도한 부산 기장군 정관면 축대 붕괴 사고가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축대 부실 공사로 붕괴 사고가 나게 한 혐의로 56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부산 정관면 코리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하면서 배수시설이 필요하다는 토목구조기술사의 설계검토서를 누락시키고 공사비 절감을 목적으로 부실 자재를 이용해 축대를 만들어 지난해 8월 19일 붕괴사고가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축대에서 무너지지 않은 부분도 붕괴 위험이 있지만 공사 관계자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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