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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위협받던 여성, 시민 도움으로 위기 넘겨

2015.07.23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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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스토커로부터 흉기 위협을 받던 여성이 시민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세종경찰서는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때린 혐의로 63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 반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흉기로 46살 B 씨를 위협하고,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비명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시민의 도움으로 현장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민은 A 씨가 흉기를 떨어뜨린 사이 B 씨를 데리고 달아났으며 이때 다른 시민도 함께 도움을 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경기도 화성으로 달아났다 검거됐으며 지난 6월부터 B 씨를 따라다니다 B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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