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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부활 믿는다더니...'방배동 미라 사건' 충격 반전

2015.07.28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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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작년, 서울 방배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지 7년이 지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죠.


신기하게도 시신은 썩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약사인 부인은 남편을 방부 처리해서 '미라'로 만들었고, 시신을 매일같이 정성껏 씻겼습니다.

시신과의 '이상한 동거'를 이어간 가족의 이야기는 YTN의 단독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냥 그대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깨끗하게 관리됐다고 해야 하나. 깨끗하게 보존이 돼 있던 그런 미라로…."

[이웃 주민]
"애들이 학교 가면 (시신에다) 인사하고 다녔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하고…."

아내는 기도를 통해 숨진 남편이 부활할 수 있다고 믿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내는 시신 유기 혐의로 입건은 됐지만,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검찰은 아내의 수상한 행적을 확인하게 됩니다.

남편이 숨진 사실을 숨기고, 남편의 직장인 환경부에서 급여와 퇴직금 등 2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간 겁니다.


결국 아내는 뒤늦게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과연 아내는 돈 때문에 시신과 동거를 한 걸까요?

아니면 그녀의 주장대로, 지극한 사랑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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