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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저가 항공 비행기'로 방북

2015.07.30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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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방북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의 비행기를 전세기로 사용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희호 여사 측은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전세기로 확정했다며 현재 방북단 규모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해 2009년 첫 취항한 대표적인 국내 저가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 이 여사 측은 앞서 국적기로평양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습니다.

이 여사의 방북단은 김대중평화센터 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실무진을 포함해 약 20여 명 안팎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의료진도 함께 방북할 예정입니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동안 평양 어린이 보육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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