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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관총 '이사지왕' 글자 다시 확인

2015.07.30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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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0여 년 만에 첫 정식발굴이 이뤄진 경주 금관총에서 '이사지왕도'라는 글자가 새겨진 칼집이 또 출토됐습니다.


무덤의 주인공이 누군인지, 비밀이 벗겨질까요?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경주 금관총 정식 발굴 조사 과정에서 나온 칼집 끝 장식입니다.

'이사지왕의 칼' 이라는 뜻의 이사지왕도라는 글자가 날카롭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사지왕' 이라는 글자는 2013년 금관총에서 나온 큰 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칼의 주인이 누군인지가 논쟁거리로 떠올랐는데, 이번 발굴로 칼의 주인이 이사지왕이라는 점이 확실해진 겁니다.

하지만, 이사지왕의 정확한 지위와 금관총 주인과의 관계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신영호,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연구관]
"이사지왕이 썼던 칼이라는 보는 것이 타당할 텐데 그렇다고 보면 무덤의 주인공과 굉장히 가까운 남성이 아닌가, 아주 지체 높은 남성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추론을 하고 있습니다."

신라 고분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가는고리 금 귀걸이를 비롯해 다양한 귀걸이와 유리구슬 수백여 점도 추가로 발굴됐습니다.


금관총이 나무 덧널로 된 이중 구조로 축조된 점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1년 우연히 발견된 금관총은 금관이 출토되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당시 체계적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올해들어서야 우리 손으로 첫 정식 발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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