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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각료회의, 합의안 없이 폐막...물 건너가나?

2015.08.0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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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을 위한 각료회의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폐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사실상 협상의 마무리 단계로 기대를 모았는데, 앞으로 당사국들의 주요 정치 일정 등에 밀려 조속한 타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의 40%를 아우르는 자유무역지대 탄생을 목표로 추진 중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진행된 TPP 각료회의가 나흘간의 협상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12개국 통상·무역장관들은 우선 시장 접근법 등 큰 틀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TPP 타결을 위해 아직 합의되지 않은 사안들은 계속 논의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구체적인 합의안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협상을 주도해온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 등이 자동차 관세와 신약 특허, 낙농품 시장 개방 문제에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단은 일단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자리를 마련해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 담당상]
"회의를 한 번 더 가지면 아마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협상의 '완성 단계'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각료회의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조기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캐나다 총선과 미국 대선 등 당사국들의 주요 선거 일정에 뒷전으로 밀려서 자칫 물 건너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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