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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차남을 회장에 임명한 적 없어"

2015.08.02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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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격호 총괄회장이 오늘 롯데호텔 자신의 집무실에서 녹화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격호, 한국 롯데 총괄회장]
"국민 여러분, 롯데그룹을...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왔습니다. 저는 오늘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롯데 회장·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습니다.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저를 배제하라고 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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