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강기 사고 백화점, 유가족과 마찰"...당국 "조작 영상"

지난달 26일 중국의 한 여성이 아들을 구하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고 백화점 측이 항의하는 유가족과 마찰을 빚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조작된 영상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유투브 등에 '사고 백화점' 화면이라며 공개된 동영상에는 유가족들이 숨진 여성의 시신이 담긴 관을 백화점으로 옮겨와 백화점 측이 사고에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백화점이 동원한 조직폭력배에게 시신을 빼앗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후베이 성 당국 조사 결과 현장 화면이 사고 백화점이 아닌 비슷한 모습의 병원이라며 조작된 영상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