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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풍 회장 고발...'향군 비리' 밝혀지나

2015.08.04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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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훈처 감사를 통해 인사 전횡 사실이 드러났던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하고, 향군 산하 업체 대표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돈을 챙겼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비역 육군 대장으로 과거 보안사령관과 1군 사령관 등을 지낸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

향군 노조 등이 지난 4월 취임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 담긴 주된 혐의는 선거법 위반과 배임 혐의 등입니다.

노조 등은 조 회장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 2백여 명에게 돈 봉투를 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앙고속과 향군상조 등 향군이 운영하는 업체 대표를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뒷돈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조 회장이 조 모 씨에게서 막대한 선거자금을 받은 뒤 공식 절차를 무시한 채 조 씨를 향군 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 씨는 앞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무리하게 지급보증했다가 향군에 790억 원대 피해를 주고 기소된 향군 전 간부 최 모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상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이사]
"검찰이 신속하면서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낱낱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국가보훈처도 감사를 벌여 조 씨와 향군이 운영하는 업체 대표 등 20여 명을 부적절하게 임용한 사실 등을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고, 금권 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감사조차 하지 않아 '봐주기 감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과 관련 자료들을 검토한 뒤 조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 회장과 향군 측은 법률대리인과 상의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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