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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놀이장에 '소독제'...60여 명 치료

2015.08.10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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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에 있는 물놀이장에 다량의 소독제가 스며들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청이 관리하는 물놀이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가 나면서 피서객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시청이 운영하는 강변유원지 물놀이장입니다.

수영장 근처에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수십 명이 갑자기 구토증세를 보이자 부랴부랴 수영장을 폐쇄한 겁니다.

['구토증세' 어린이 부모]
"떨어지는 물이 좀 뿌옇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애들이 갑자기 눈이 따갑고 침을 질질 흘리는 거예요."

물놀이장에 있던 피서객 100여 명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해 6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
"다 퇴원했어요. 다 구토증세로 와서…"

주말 나들이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건 시청의 '관리 소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계 오작동으로 살균 소독약품이 수영장으로 스며든 겁니다.

[여주 시청 관계자]

"소독약이 기계 오작동으로 조금 더 들어가서 그 물을 마신 아이들이 구토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했거든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감정에 들어간 가운데, 여주시청은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물놀이장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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