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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vs 미국산 쏘나타 정면충돌...10억 투입 실험

2015.08.23 오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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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살다가 귀국하는 분들 중에는 미국에서 생산한 우리나라 자동차를 사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수용보다 수출용이 더 싸고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정면충돌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신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빨간 쏘나타와 파란 쏘나타가 시속 56킬로미터 속도로 마주 달립니다.

정면 충돌한 두 쏘나타의 엔진룸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탄 사람 모형은 두 차 모두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를 보호하는 앞유리와 차 문 사이의 기둥을 살펴봤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에이필러가 멀쩡하지요 지금."
(밀린 겁니까?)
"안 밀린 겁니다. 전혀 안 밀린 거고요."
(이게 미국산이죠?)
"이게 미국산이고 저게 국내산인데…."
(국내산 한번 가서 볼까요?)
"가서 보시지요."
(국내산입니다.)
"이게 에이필러인데 역시 안 밀렸습니다."

두 차량의 에어백은 제대로 터졌고 충돌 직후 차 문도 정상적으로 열렸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산 빨간 차와 우리나라 아산에서 만든 파란 차 모두 이번 실험에서 안전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실험 직전 투표에서 쏘나타 고객 74%가 국내산과 미국산의 안전성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의심했지만 실험 결과는 달랐습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 커뮤니케이션실 이사]

"국내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 간의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 국내 최초로 충돌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다소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었던 이번 실험에 10억 원을 투입한 현대차는 앞으로 고객들이 의혹을 갖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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