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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강남역서 인명 사고...운행 일시 중단

2015.08.29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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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와 지하철 사이에 사람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말 저녁 지하철 운행도 한 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승강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합니다.

저녁 7시 반쯤.

29살 조 모 씨가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조 씨는 열차가 들어올 당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하철 2호선 운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도심에 나왔던 시민들이 한 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스크린도어 정비업체와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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