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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비아그라 '애디', 알아야 할 것은?

2015.08.3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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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용 비아그리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 FDA 승인을 통과해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의 효능과 부작용 우려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리는 핑크색 알약, '애디'.

주성분인 플리반세린은 뇌에서 성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키고, 성 충동을 일으키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하지만 남성용 비아그라처럼 먹는다고 바로 효과를 보는 게 아니라 적어도 한 달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박재영, 안산 고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비아그라는 기본적으로 혈관을 확장하는 기전을 갖고 약효를 보는 거고, (애디는) 세로토닌, 도파민이 이런 것들이 다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거든요."

'애디'는 2010년과 2013년에도 미 FDA에 판매 승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부작용 우려 때문입니다.

'애디'는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성관계의 빈도가 월 1회 추가되는 정도의 효과가 있었지만 부작용은 많았습니다.

[박재영, 안산 고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구역, 피로, 졸림, 졸림과 반대되는 불면 등이 나타난다고 해요."

특히 알코올이나 곰팡이 치료제인 항진균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여성 단체의 강한 요구와 맞물려 우여곡절 끝에 출시가 결정된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

당분간 '애디'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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