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수가 없는 작은 섬에서 불이 나 해경 경비함이 진화했습니다.
어제 낮 1시쯤 전남 진도군 광대도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은 섬에 소방용수가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배수펌프 3대를 바다에 설치해 바닷물로 두 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섬 주민이 폐자재를 소각하다가 불길이 야산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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