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어민, "서울시 때문에 한강 오염됐다" 선상시위

경기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들이 서울시의 하수처리시설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행주 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의 하수처리장 때문에 공동어장인 한강에 녹조가 발생하는 등 오염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런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잡힌 물고기 전부를 서울시가 사고, 하수처리장 4곳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어민들에게 녹조 발생 원인이 하수처리장과의 연관성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용성[choy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