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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사이트 1년 만에 500억 대 거래

2015.09.02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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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을만하면 또 나오는 것이 인터넷 불법 경마입니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5백억 원어치의 마권이 거래됐는데, 일당 1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인터넷으로 불법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 씨 등 5명이 이렇게 불법 경마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이 사이트를 이용한 회원은 3백여 명인데, 판돈이 5백억 원이 넘습니다.

A 씨 일당이 얻은 수익금은 판돈의 5에서 7%인 30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사와 3개의 지사를 두고 운영된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는 자매와 부부, 친구, 선후배 사이 등으로 친분을 기반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모텔이나 아파트, 차량 등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며 꼬리를 숨겼습니다.

[강수재,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마가 열리는 날 불법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려고 아파트 단지, 원룸 지대,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불법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경마도박 사이트는 중국의 프로그램 공급업자로부터 받았습니다.

A 씨 등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경마사이트를 공격하겠다는 중국 프로그램 공급자의 협박에 월 4백만 원의 사용료를 냈습니다.

[문원수,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위]
"중국 호스팅 업체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그 중국 업체로부터 자신들의 사이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계속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해서..."


이들은 온라인 경마동호회 등, 온라인 경마 카페에 들어가 도박 회원을 모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 운영조직원 13명을 적발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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