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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 '열병식 정상외교' 본격화

2015.09.02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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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체제의 최대 정치적 이벤트인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서방에 의해 낙인이 찍힌 베네수엘라, 수단 대통령과 회담하며 독자 외교 노선을 과시한 데 이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으로 '열병식 정상외교'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베네수엘라와 카자흐스탄, 수단, 세르비아 등 8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열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는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온 인물입니다.

또 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대량학살과 반인도 범죄 혐의로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주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지명수배된 인물입니다.

시 주석이 이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견제하면서 독자적인 외교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인민들이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에 공헌했다는 점에서 바시르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합리적인 것입니다."

시 주석은 또카자흐스탄과 세르비아 대통령, 노로돈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과의 회담에서는 중국의 신경제 구상인 '일대일로'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엽니다.

박 대통령과는 한반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푸틴 대통령과는 최근의 신밀월 관계를 다시 한 번 격상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지역에서 중국 서부로 가스를 공급하는 수백조 원 규모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대표해 방문하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에 대한 중국의 대우도 관심사입니다.

전승절 열병식을 통한 정상외교가 북한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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