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를 위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김선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이곳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게 할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정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좋은 장소에서 우리를 기억하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숲은 평화의 공원 안에 800㎡ 규모로 조성되며 숲 조성을 위해 365mc(삼육오엠씨) 복지재단과 정대협, 트리플래닛 등이 5천여만 원을 모았습니다.
완성된 숲은 다음 달 3일 '서울정원박람회'에서 공개됩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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