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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혼전 동거', 요즘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결혼 전 연인과의 동거가 필요하다-'40% 그렇다', 미래 자녀가 동거를 희망한다면?-'66.3% 허락한다', 혼전순결, 꼭 지키지 않아도 된다 '49.5%', 주변에 연인과 동거한 사람이 있다 '48.3%'.
대학 내일 20대연구소에서 전국 2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20대가 동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일단 미디어의 영향이 큽니다.J TBC <마녀사냥>은 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성담론을 '양지'로 이끌어냈습니다. 20대에게 '성'은 수치스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는 최근 동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10년 전,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이후 20대 혼전 동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영화를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내 1인 가구 500만 명 중 17%가 '20대 1인 가구'. 높은 전월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거를 선택한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함께 살아봐야 어떤 사람인지 알죠" 동거 기간을 거친 뒤 결혼으로 넘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외국 문화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따라서 동거에 긍정적인 20대들은 '상대방을 더욱 자세히 알아갈 수 있다(56.8%)’, '결혼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20.1%)' 는 점을 근거로 동거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동거에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동거에 부정적인 20대들은'주변에서 알까봐 두렵다(40.4%)','원치 않는 임신을 경험할 수 있다(26.3%)' 등의 이유로 동거를 반대했습니다.
아직은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시선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임희수 소장은 "20대는 분명한 목적과 책임을 갖고 동거를 선택해야 하고 어른들은 그런 20대의 선택에 귀 기울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바뀌는 '성과 결혼'에 대한 관념. "혼전 동거 진짜 괜찮아?" 10년 뒤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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